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과 파나마 간 협력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디에고 비야누에바 주한 파나마 대사와 만난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과 디에고 비야누에바 주한 파나마 대사가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부산과 파나마 간 협력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부산과 파나마시티 간 해양·수산 분야 인적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과 '부산글로벌도시위크'를 소개하며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디에고 비야누에바 주한 파나마 대사는 부산과 파나마의 유사성에 공감하며, 해양·항만·물류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부산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허브 도시 5개 분야인 물류·금융·신산업·문화콘텐츠·국제 관광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과 파나마시티가 우호 협력 도시를 체결한 지 9주년이 되는 해로, 두 도시 간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부산에는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기관이 있어 양식, 수산업, 해양, 수소경제와 같은 분야에서 인적 교류 등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