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영등구포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윤창원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3일 강원지역 664곳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원지역 유권자 132만 7019명 중 87만 9164명이 투표에 참여해 66.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실시한 사전투표(36.60%)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강원은 전국 평균 투표율 65.5% 보다 0.8%p 높고, 지난 20대 대선 같은 시간 투표율인 65.1%에 비해서도 1.2%p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인제군의 투표율이 70.6%로 가장 높았고, 속초시가 64.0%로 가장 났았다. 도내에서 '빅3'로 불리 춘천의 투표율은 65.1%, 원주는 64.4%, 강릉은 64.3%로 각각 집계됐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후 8시까지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와는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