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가 3일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지역 투표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대선보다 높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은 선거인 286만 5552명 가운데 50만 5850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7.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8.3%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제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15.4%보다 2.3%p 높다.
시간대별 부산 투표율은 오전 9시까지 지난 대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가, 오전 10시 12.5%를 기록하며 지난 대선보다 1.2%p 높아졌다.
지역별 투표율은 강서구가 19%로 가장 높았고, 기장군·사상구 18.8%, 연제구 18.4% 순이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 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합산한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전투표와 달리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