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현대가 더비'을 앞둔 울산HD에 악재가 생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제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울산 공격수 허율에 대한 2경기 출장정지 사후 징계를 부과했다.
허율은 지난 28일 K리그1 16라운드 광주FC전 후반 추가시간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휘둘러 얼굴을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경고만 줬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정당한 경합의 범위를 벗어난 난폭한 행위로 퇴장성 반칙에 해당된다"는 판단을 내렸고, 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허율의 출장정지 징계는 오는 31일 K리그1 17라운드 전북 현대전부터 적용된다.
울산은 비상이 걸렸다. 허율은 올해 광주FC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15경기(선발 10경기)에 출전했다. 3골을 기록하며 울산에서는 에릭(8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