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X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여름에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된 정우영과 게약이 이제 완전 이적으로 바뀌었다. 정우영은 다음 시즌부터 우니온 베를린의 일원으로 남는다"고 완전 이적을 발표했다.
정우영은 2018년 7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잠시 바이에른 뮌헨 2군(3부)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2023년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2024-2025시즌 우니온 베를린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3골 2어시스트 기록 후 지난 3월 부상을 당했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은 시즌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피드와 민첩성, 지능을 갖췄고, 우니온 베를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했지만, 첫 시즌 23경기에 출전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니온 베를린의 호르스트 헬트 디렉터도 "정우영은 자신의 스타일로 가치를 보여줬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구단은 장기적으로 함께하고 싶었다. 금방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영은 구단을 통해 "우니온 베를린에서 계속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여기 온 첫 날부터 편안함을 느꼈고, 팬들의 응원, 코칭스태프의 신뢰, 그리고 팀의 특별한 분위기가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곧 경기장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