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전라남도교육청 제공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고등학생 6820명의 생애 첫 투표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29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은 새내기 유권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6월 3일 본투표는 물론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사전투표 기간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투표 방법과 절차를 안내하는 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특히 타 시·도에 생활근거지를 두고 있는 학생이 6월 4일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를 앞두고 기숙사에 남을 경우 꼭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제7기 전남학생의회에서도 숏츠 영상 제작을 비롯해 박건우 학생의장(화순고 3학년) 명의의 안내글을 각 학교 학생자치회 대표에게 보내 학생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미래 유권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참정권교육 및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