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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선 선거사범 946명 단속…"정당 사칭 '노쇼' 엄정 수사"

경찰, 대선 선거사범 946명 단속…"정당 사칭 '노쇼' 엄정 수사"

대선 선거사범 946명 단속…현수막·벽보 훼손은 690명
정당 사칭 '노쇼' 사기 50건…"범죄 상응하는 처벌 받도록 하겠다"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21대 대선을 앞두고 경찰이 946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23일 기준 6·3 대선 관련 선거 범죄 총 822건, 946명을 단속해 이 가운데 총 14명을 송치하고 23명은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선거사범은 총 4명이고, 현재 909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단속 인원에는 5대 선거범죄와 관련 △허위사실유포 130명 △공무원 선거 관여 17명 △선거폭력 42명 △금품수수 6명 등 195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현수막과 벽보 훼손 행위와 관련해서도 690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명은 검찰에 구속 송치됐으며, 11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합성 이미지) 이용 선거 범죄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총 12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정당을 사칭하는 '노쇼' 사기 범죄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50건이 접수돼 수사 중인데, 정당별로는 민주당 36건, 국민의힘 9건 등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당 관계자를 사칭하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노쇼 사기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엄정 수사를 통해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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