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업자에게 팀미션 사기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정상적인 부업 아르바이트로 위장했고 며칠 후 텔레그램 링크를 통해 단체 채팅방 초대 후 범행이 진행됐습니다. 250만 원 가량의 금액을 이체하게 됐는데 해당 도메인이 말레이시아에 있어 사기 사건 발생 이후로도 지속해서 운영 중이라 빠른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A씨)"해외배송 쇼핑몰에서 24년 9월 주문 결제 후 아직까지 상품을 배송받지도, 환불받지도 못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동일 사기행각으로 피해자가 많고, 쇼핑몰 대표는 유사한 업체를 더 운영하며 동일한 사기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B씨)"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드론 투자 기업의 광고에 현혹되어 1월 30일 100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이후 카톡으로 지속적인 투자 유도를 받아 400만 원을 추가 입금하였는데, 실제로는 광고처럼 드론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폰지사기 구조의 사기였고 현재 출금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C씨)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가짜 온라인 사이트, SNS 등을 이용한 신종 사기 관련 민원이 한 주간 300건을 넘는 등 폭증하고 있다며 22일 민원예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주 50건 이상 발생한 민원 중 국민피해나 불편 등을 유발하고 확산 우려가 있는 경우 관계기관의 조기 대응을 위한 민원예보를 수시로 발령하고 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 5일부터 11일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은 총 378건으로 지난주 282건 대비 1.34배 증가했다.
최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내용 중에는, 기존 사기전화(보이스피싱)나 문자결제사기(스미싱)보다 생소한 경우가 많아 별다른 의심 없이 사기를 당해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았다.
또 가짜 사이트나 채팅방을 활용해 사기행각을 벌인 후 이를 폐쇄하고 다른 이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같은 수법을 계속해서 활용하는 사례도 파악됐다.
최근 접수된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주요 민원 사례는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할인판매 광고 후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 쇼핑몰ㆍ해외직구 사기, ▴리뷰 작성 시 고수익의 보상환급(페이백)을 미끼로 고액 입금을 유도하는 등 아르바이트 미끼형 사기, ▴허위 정보로 투자금 편취 후 잠적하는 투자 유도형 사기(리딩방 사기), ▴채팅앱 등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금전 송금을 유도하는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