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엔텍 화전사업장 전경. 동화엔텍 제공산업 플랜트와 친환경 에너지 장비 전문 기업 ㈜동화엔텍과 계열사인 ㈜동화뉴텍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8천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 산불은 최근 10년 내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고 주택 수백 채가 불에 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두 회사는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기업이 함께 뜻을 더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기부금은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비, 의료비 등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동화엔텍 김동건 대표이사는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 비극이었다"며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화뉴텍 권영우 대표이사는 "기업은 기술과 성과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지역의 위기 앞에서 기업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현장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엔텍은 2024년 대한민국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 부산 73호로 가입하는 등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해 온 기업이다. 동화뉴텍과 함께 장학사업, 복지시설 개선, 재난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두 회사는 기술을 넘어 공동체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