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전경. 해양경찰청 제공현직 해양경찰관이 성 비위를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양경찰청 소속 경위 A씨가 성 비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최근 해경청에 A씨에 대한 수사를 개시한다고 통보했다. 수사 개시 통보는 수사기관이 범죄 혐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를 착수했다고 관계기관 또는 이해 관계자에게 알리는 절차다.
해경은 지난달 28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벌인 뒤 이달 안에 A씨도 소환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