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지호(강원FC)가 K리그1 1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이지호가 지난 6일 제주SK FC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시작 직후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진혁의 추가골을 도왔고, 후반 32분 쐐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면서 이지호의 11라운드 MVP 선정을 알렸다.
이지호는 보야니치(울산HD),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 문선민(FC서울)과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안데르손과 싸박(수원FC), 전진우(전북 현대), 수비수 부문에는 이기혁(강원)과 변준수(광주FC), 최규백(수원FC)가 포함됐다. 11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김경민(광주)이다.
강원은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 2위 맞대결이 펼쳐진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의 경기다. 3일 11라운드 후 사흘 만에 12라운드를 치렀지만,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전북은 후반 42분 전진우,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이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