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미첼, 48점에도 눈물…인디애나, 할리버튼 1.1초 결승 3점으로 2연승

미첼, 48점에도 눈물…인디애나, 할리버튼 1.1초 결승 3점으로 2연승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3점슛 장면. 연합뉴스타이리스 할리버튼의 3점슛 장면. 연합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쿼터 종료 5분39초 전 샘 페릴의 3점포와 함께 14-11 리드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1쿼터 초반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 종료 57.1초 전까지도 119-112, 7점 차로 앞섰다. 에이스 도너번 미첼은 48점을 폭발했다.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7점 차 리드.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마지막 57.1초를 버티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2차전 홈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19-120으로 졌다. 1차전에 이은 2연패. 동부 콘퍼런스 1위가 업셋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마지막 1분이 뜨거웠다. 클리블랜드는 종료 57.1초 전 미첼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119-112로 달아났다. 게다가 인디애나는 종료 48초 전 파스칼 시아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애런 네스미스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로 추격했다. 47.2초가 남은 상황.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턴오버를 범했다. 공격자 파울이었다. 챌린지를 요청했지만, 원심은 유지됐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레이업이 재럿 앨런의 블록에 막혔지만, 다시 공을 낚아챘다. 종료 27.1초 전 시아캄의 레이업 2점으로 119-116이 됐다.

오히려 클리블랜드가 급해졌다. 타임 아웃 후 공격에 나섰지만, 맥스 스트러스의 패스가 끊겼다. 파울로 인디애나 공격을 끊었고, 할리버튼은 자유투 하나를 놓쳤다. 하지만 할리버튼은 직접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종료 1.1초를 남기고 3점포로 클리블랜드를 울렸다. 119-120 역전이었다.

인디애나 에이스 할리버튼은 19점에 그쳤다.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미첼은 48점을 넣고도 고개를 떨궜다.

인디애나의 릭 칼라일 감독은 "운이 좋았다. 할리버튼이 또 놀라운 슛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할리버튼이 또 해냈다"면서 "이 경기를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클리블랜드는 초반부터 강한 펀치를 날렸고, 4쿼터까지 버텼다. 선수들을 믿었고, 방법을 찾아냈다"고 웃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

    제 21대 대통령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