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캡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7일 "농어촌 기본소득도 어렵지 않다"며 "이게 퍼주기냐. 뭘 퍼주느냐 국민이 낸 세금"이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진안군 새참거리에서 "재량 예산을 늘려서 지역화폐를 대규모로 발행하고 농어촌 기본소득도 지급하면 농촌인구가 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도와 중앙정부가 1인당 15~2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면 식당이 장사가 잘 된다"며 "지자체 자율권이 적어서 예산 용도가 제한되지만 이제 정부가 풀어주면 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국민과 시민에게 뭔가 지원을 자꾸 해주면 옛날에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 버릇 나빠진다'고 말하는데 세상에 이게 할 말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 낸 사람이 누구냐"며 "그걸 자기들이 도둑질하고 훔쳐먹고 무슨 해외 원조하고 이런 데는 많이 쓰면서 국민에게 돌려주는 건 그렇게 아까워한다. 국민을 뭐로 보니까 그런 거예요"라고 했다.
또 "전남 신안군이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내주면서 30%는 지역 주민에게 사업권을 주고 연간 250만 원가량의 배당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동네는 햇빛과 바람이 남아난다. 이걸 재생에너지로 바꾸면 농사 수익보다 더 많이 난다"며 "지역에 조금만 안정된 소득이 보장하면 서울 가서 생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인구가 적을수록 논밭이 노는 땅이 많을수록 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민이 하기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머리 든 거라고는 정적을 어떻게 죽여볼까 가족, 친구들 범죄를 어떻게 덮어볼까. 그러다 생각한 게 비상계엄, 내란 아니냐. 그런 거 안 하는 국민의 주인인 나라. 진짜 만들어야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