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보잉 공장. 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미국 보잉사 정비 전문가를 초빙해 국내 정비사들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항공사의 기술적 판단 능력과 정비 품질 향상이 필요하며, 주무 부처에서도 항공안전감독에 대한 더 높은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지난 21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항공안전아카데미)에서 진행 중인 이번 교육은 '항공기 기체구조의 이해와 수리'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교육에 교육에 참석한 저비용항공사(LCC) 정비사는 "그간 해당 교육을 받으려면 해외로 직접 출장을 가야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국내에서 직접 교육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연내 다른 제작사(에어버스)와도 기술 세미나, 전문가 초빙 교육을 추진하는 등 항공기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