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호선에 설치된 미끄럼방지구간. 충주경찰서 제공충북 충주경찰서는 오는 8월부터 충주시 신니면 동락교차로에서 주덕읍을 잇는 국도 3호선(약 8.9㎞)의 구간 단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충주나들목(IC)의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이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69건이고,
올해들어 3월까지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기도 했다.
경찰은 충주시로부터 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내달 중 구간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2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단속을 진행한다.
일부 구간에는 180m가량의 미끄럼방지포장도 설치됐다.
윤원섭 충주경찰서장은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안전시설 점검과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