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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악당' 벗어날 것…2040년까지 석탄발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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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후악당' 벗어날 것…2040년까지 석탄발전 폐쇄"

지구의날 맞아 기후 공약 발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탈플라스틱 로드맵도 수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같은 기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구를 위한 약속,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하나뿐인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넘어 우리 아이들과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작년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에서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63위였다. 산유국을 제외하면 꼴찌 수준"이라며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고 위기를 막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 제3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로 환경 분야에서도 세계에 모범이 되는'K-이니셔티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참여하는 탄소감축 실천에 대해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폐기물 문제를 두고도 "국가 차원의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며 "'알맹이'만 팔아서 쓰레기를 줄이는 '알맹상점'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선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산불 발생 지역 등 한반도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지키겠다"며 "육지와 해양의 생물다양성 보호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가생물다양성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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