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전경.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군이 행정안전부 '2025년 청년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 문화, 주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7개 청년단체가 참여해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무풍면 산타지 마을'로 도전장을 냈던 무주군은 △사계절 백패킹 가능 △주요 도시 2시간 이내 접근성 △로컬-문화예술 연결성 △공간 활용 가능성 △다층적 프로그램 운영 △지역공동체 수용성 등을 인정 받았다.
산타지 마을은 오는 2027년까지 무주형 청년 정착 모델 구축, 백패킹, 트레킹,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일거리 실험과 청년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협업 과제 추진 등 농촌 마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자연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산골 아웃도어 청년마을 조성을 목표로 자연을 사랑하고 활동과 모험을 즐기는 청년 맞춤형 요소, 운영 계획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업 추진을 맡은 파머스에프엔에스 서선아 대표는 "산타지 마을은 사계절 백패킹을 중심으로 자연에서 살아보는 청년 마을"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