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 이주한 의원 제공대구 서대구역과 서대구로를 잇는 도시철도 노선을 구축해달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대구 서구의회 이주한 의원은 21일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6~35년) 수립용역에 서대구역과 서대구로를 경유하는 노선 구축을 최우선으로 반영해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이 의원은 "서구는 대규모 주택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진행돼 인구 유입이 증가 추세에 있지만 교통 혼잡,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건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대구역 개통에 따라 광역철도, KTX 등이 운행되고 있지만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떨어진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aDRT(자율주행 순환셔틀)를 도입해 시행해도 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대구역~서대구로 도시철도 교통망 구축은 기존 도로 중심의 교통수요를 대중교통으로 분산시켜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수 있고, 서구 상권 활성화와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