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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금감원,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2차 정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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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금융감독원은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다시 정정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8일 금감원 요구에 따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지 7거래일 만이다.

    금감원은 "8일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3조6천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뒤 지난 8일 유상증자 규모를 2조3천억원으로 줄이는 내용으로 정정했다. 경영권 승계 논란 속 1조3천억원은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할인 없이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증권신고서에 기재돼야 하고, 그 내용이 주주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소통과정과 절차가 지켜져야 한다"면서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구애 없이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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