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도시 포항'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가 '2027 ICLEI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소통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14일~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2027년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다.
이번 총회는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전 세계 지방정부 간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전 세계 50여 개 지방정부에서 80명이 넘는 시장 및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강덕 시장은 총회 기간 포항시는 고위급 면담으로 2027년 ICLEI 세계총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클레이 회장인 카트린 휀펠트 야메(스웨덴 말뫼시장), 이클레이 사무총장인 지노 반 베긴, 캐나다 퀘벡주 수석대표 다미앙 페레이라와 면담을 갖고, 2027년 세계총회의 포항시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 산업의 중심에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한 포항이 총회 유치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환경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총회 유치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오는 30일 이클레이 세계본부(독일 본부)에 2027년 세계총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15일 이클레이 한국총회에서 포항시가 사람 중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