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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유예에 코스피·코스닥 6% 상승…매수 사이드카 동시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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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유예에 코스피·코스닥 6% 상승…매수 사이드카 동시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에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에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1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6%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이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2395.13으로 장을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장 종료 때 6.60% 오른 2445.06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6분 만에 코스피200선물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던 '블랙먼데이' 직후 급반등했던 지난해 8월 6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6762억원, 외국인은 3244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6.42%), SK하이닉스(11.03%), LG에너지솔루션(11.31%), 삼성바이오로직스(2.72%), 현대차(5.06%)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은 크게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97% 오른 681.7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이날 오전 10시 46분 코스닥150 선물(최근월물)이 전일보다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는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가 올해 첫 발동했다.

이날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했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고, 밤사이 미국 증시가 폭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뉴욕 3대 지수는 10% 안팎으로 상승했다. S&P500 9.52%, 나스닥 12.16% 등으로 하루 상승폭 기준으로 각각 역사상 3번째와 2번째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7원 내린 1456.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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