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시내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부산 경찰이 봄철을 맞아 주간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결과, 2시간 만에 8명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9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식당가·관광지 등 음주운전 발생 우려 지역 17곳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모두 8명의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된 음주 운전자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 3명, 면허정지는 5명이었다.
이 밖에 안전벨트 미착용, 신호·지시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자 131명도 적발해 통고 처분했다.
경찰은 봄철을 맞아 이날부터 사람이 몰리는 식당가나 관광지 등 음주운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시로 집중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행위며, 점심시간 1~2잔의 반주도 단속될 수 있으니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아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