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현장.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오는 2027년 연어 출하를 목표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연어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면 일원에 시범 시설인 테스트베드와 상업 양식장 부지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는 8일 현재 공정률 40%를 기록중이며, 지반 공사와 해수 취·배수 시설을 마친 상태이다.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공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연어 양식특화단지 조성도 포항시는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7년부터 '포항산 연어'의 본격적인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간 4만 톤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서양 연어를 포항산 연어로 대체해 수입을 줄이고, 스마트양식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와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14일 '연어양식특화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