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7일 청렴 실천 다짐 서약식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전주시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 없는 청렴한 전주 실현을 위한 '청렴 실천 다짐 및 서약식'을 했다. 이날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되새기며 청렴한 행정 실천을 서약했다.
청렴서약서에는 △공직사회 부패 척결 △음주운전 근절 △사익 추구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 지시 금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이 담겼다. 시는 이 청렴서약서를 내부 업무망 등에 게시해 고위직 공무원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올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주 구현'을 목표로 △소통과 참여 중심의 청렴 문화 확산 △효과적 부패 방지 체계 구축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 교육 추진에 나선다.
우범기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가치이자 시민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