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광주와 전남지역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호남지방통계청 제공광주·전남의 2월 소비가 1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감소했다.
소매점별로 백화점은 10.6%가, 대형마트는 25.4%가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27.0%)과 신발·가방(-24.1%), 화장품(-17.9%) 등은 크게 줄었고, 오락·취미·경기용품(88.8%)과 가전제품(3.6%)은 늘었다.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도 1년전보다 22.1% 감소했다. 화장품(-32.1%)과 의복(-26.0%), 음식료품(-22.9%) 등 모든 품목에서 감소했다.
광주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보다 14.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2.0%)와 1차금속(-5.7%), 섬유제품(-5.5%) 등에서 감소한 반면, 자동차(15.7%)와 담배(78.3%), 전기장비(15.5%) 등은 증가했다.
전남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보다 0.1%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43.7%)와 전기·가스업(13.4%), 화학제품(2.7%) 등은 증가했으나 1차금속(-15.9%)과 석유정제(-7.7%), 기계장비(-34.9%)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