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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옛 청풍교 보수·보강 추경 심사 전 현장점검

충북도의회 제공충북도의회 제공
충청북도의회가 안전성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옛 청풍교 보수·보강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현장 점검까지 나섰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3일 제천 소재 옛 청풍교를 찾아 정밀안전진단과 내진성능 평가 결과를 비롯한 교량 상태를 보고 받고 보수·보강 계획을 청취했다.

옛 청풍교는 2012년부터 미사용 중인 교량으로 '수산~청풍 국지도 건설공사' 구간에 포함돼 철거가 예정되었으나 지난 2월 충청북도가 브릿지 가든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찬반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최근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도가 보수.보강을 통해 등급을 높인 뒤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업비 19억 6천만 원을 추경에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철거 여론 등 반대 의견도 계속되면서 예산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장을 찾은 도의원들은 교량의 노후 파손 상태 등을 면밀히 살핀 뒤 14일 타당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한 예산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태훈 위원장은 "현장점검 내용을 참고해 청풍교 보수·보강 관련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라며 "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사업의 타당성 등을 심도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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