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올 들어 불과 두 달 만에 1억 원을 넘어섰다.
충북도는 지난 달 말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818건, 1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5건, 2100만 원보다 5배 가량이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6월 말에 모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모금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진 것이다.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 통계청,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6개 기관에서만 전체 50%의 기부를 이끌어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 명의로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면 30% 한도에서 답례품과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올해부터는 상한액도 연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4배가 늘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현장 홍보를 통해 단기간에 많은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우수 답례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