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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 2차 감식…3D 스캐너로 현장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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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 2차 감식…3D 스캐너로 현장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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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국과수, 3D 스캐너 투입해 현장감식 진행
    공사 관계자, 자료 분석 통해 사고 원인 조사

    지난달 25일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성 서운면 산평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성=박종민 기자지난달 25일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성 서운면 산평리 인근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성=박종민 기자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2차 합동감식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포천방향 구간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감식은 국과수의 3D스캐너를 활용해 사고 현장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재구성해 당시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도급사인 장헌산업의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이 외의 다른 공사 관계자 3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18만여점의 압수물과 CCTV 분석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공사 관계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특수설치장비인 '런처'(거더 인양 및 설치 장비)를 후방으로 빼내는 이른바 '백런칭' 작업에 들어갔다. 공사현장 전체가 휴무였던 23일을 제외하고, 사고가 발생한 25일까지 같은 작업이 이뤄졌다.

    런처는 전체 길이가 102m에 달하는 철제 구조물로, 바닥 면에는 4개의 지지대가 부착돼 있다. 제원상으로는 분당 3m씩 이동이 가능하지만, 철수 과정에서 동반되는 여러 작업 상황에 따라 백런칭 속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현장감식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6명의 부상자 중 런처공 1명은 퇴원해 기초 조사를 실시했으나, 나머지 5명은 중환자실에 있어 진술 청취가 어려운 상태"라며 "관련한 사항을 다각도로 분석 및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9시 49분쯤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의 거더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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