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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에 서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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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에 서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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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에 있는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서천군 제공서천에 있는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서천군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로 충남 서천군이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국책 해양연구기관으로,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당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이 경기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서해권역의 해양과학 연구 기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대상지 모집 공고를 냈다.
     
    충남도는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과 수산자원 변화, 갯벌 보전,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 등 서해권역 해양과학기술 연구를 위해서는 전문 연구 기관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서천군, 지역 국회의원 등과 서해연구소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서천군은 서천 갯벌을 비롯한 풍부한 해양자원과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고,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에서 열린 선정평가위원회에서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서해연구소 시범사업은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에서 내년부터 2028년까지 30개월간 진행되며, 이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과 연구 보조 인력이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서해연구소 설립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도는 서해연구소 설립에 498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서해연구소가 설립돼 본격 가동되면 서해영토 수호와 함께 서해 연안과 갯벌 환경 연구, 금강하구 생태 복원, 해양바이오 기초·산업화 연구, 해양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 등의 연구 진행을 통해 서해권역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충남도와 서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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