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국회/정당

    민주 "尹구속취소사유 檢제공 의혹"…대검 항의 방문

    • 0
    • 폰트사이즈

    오전 비상 의총 이어 저녁에도 소집…"尹파면 전까지 국회내 비상대기"
    박찬대 "구속연장 불허 때 즉시 기소했어야…석방되면 책임 물을 것"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7일 오후 서울 서십자각터 인근에서 시민들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규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7일 오후 서울 서십자각터 인근에서 시민들이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규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검찰에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에 즉시 항고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다.

    민주당 강유정 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법사위원들과 원내 부대표단 등 20~30명 정도 규모가 되는 의원들이 대검을 항의방문해 즉시 항고, 즉시 파면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의총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대단한 유감과 한편으로 여러 의혹도 제기됐다"며 "영장·구속에 관한 기소 시점이라든가, 구속 취소 사유를 오히려 제공했던 건 아닌가 하는 심각한 의혹과 유감 표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내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전까지 국회 내 비상대기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식은 저녁에 의총을 다시 열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저녁 비상의총 시간은 이날 오후 8시~9시 정도로 예상했다.

    민주당은 전날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이날 오전 9시 비상의총을 소집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은 기존 법원, 검찰의 구속기간 해석 선례에 반하는 매우 이례적 결정"이라며 "검찰은 법원의 법률 적용이 잘못됐다면 바로 잡을 직무상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만약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를 석방한다면 국민 배신하고 내란 우두머리에 충성하는 행위"라면서 "검찰은 신속히 즉시 항고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