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가수 슈 SNS 화면 캡처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룹 S.E.S 출신 가수 슈(본명 유수영)가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알렸다.
슈는 지난 28일 SNS를 통해 "3월 5일부터 론칭행사 준비 때문에 푹 빠져 있었다.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 요즘 매일 사무실에서 밭에서"라고 전했다.
슈는 최근 건강식품 사업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사실 채소에 관심이 많았다. 예전에 채소 관련 서적을 번역·출간한 적도 있다"라며 건강식품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1500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직접 병풀 농사를 체험하는 사진을 여럿 올리기도 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에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한 슈는 관련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이동욱 부장판사)는 박모씨가 슈를 상대로 "빌려준 돈 3억4천600만원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박씨는 국내의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서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하자 이번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