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입후보 예정자. 담양미래전략연구소 제공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진 담양군수 재선거 입후보 예정자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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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이병노 담양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올 상반기에 담양군수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여러 인물이 발 빠르게 출마 의사를 밝히고 후보자 등록을 마쳤는데요. 그중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담양 미래전략연구소 소장인 김종진 입후보 예정자를 만나봅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종진>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입후보 예정자 김종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반갑습니다. 먼저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를 듣고 싶습니다.
◆김종진> 우리 담양군은 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췄지만 요즘 작아지는 담양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고향 담양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마음먹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담양 발전을 위해 제대로 봉사하고자 합니다. 인구가 늘고 활력이 넘치는 잘 사는 도농 복합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진행자> 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지역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오셨는지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종진> 저는 담양에서 태어나 자랐고 고등학교부터는 광주, 대학부터는 서울에서 유학하며 직장을 얻었지만, 늘 고향 담양과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다양한 민주당 인사들과 교류하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변에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예전부터 지역 민원과 숙원 사업을 청취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마을도 많이 방문했습니다. 일례로 담양 창평 용수리 예비군 사격장 이전 문제라든가 대전면 한솔제지 문제 등 큰 민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발전에 대한 생각을 담아 언론 기고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앞으로는 해양 미래전략연구소를 중심으로 고향 발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담양 토박이, 담양통이시네요. 그런데 이제 더불어민주당 내부만 보더라도 군수 재선거에 나선 입후보 예정자들이 모두 상당히 쟁쟁합니다. 예를 들어서 담양 출신 윤영덕 전 국회의원 또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도 있고요.
◆김종진> 네. 약 4만 5천 인구인 우리 담양군 군수 보궐 선거에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합니다. 그중 윤영덕 전 국회의원과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까지 출마한다고 하니 담양의 성장 잠재력이 솔직히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경선에 제가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고 담양 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겠고 출마를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훌륭하신 분들이 계속 담양 발전을 위해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네 개인 영달보다는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는 그런 공복으로서 각오를 밝혀주셨습니다. 네. 그런데 담양이 아무래도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리는 만큼 당내 공천 경쟁이 상당히 치열할 텐데요. 그렇다면 김종진 입후보 예정자 만의 특장점을 좀 강조하셔야 할 것 같아요.
◆김종진> 예.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으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9년간 근무했고 고속철도 건설공단을 25년 다녔습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철도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정세균 국회의장실 특보로 역임했으며 우리 금융투자 사외이사, 더에스엠씨 그룹 고문으로 최근까지 일했습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담양·장성·함평·영광 부위원장입니다. 이렇게 행정, 정치, 경제 분야에서 두루두루 경험을 쌓으며 강력한 추진력과 두터운 인맥을 가졌다는 점에서 다른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달빛 내륙철도 건설과 담양역 유치의 적임자로 생각합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 때 지율 스님 도롱뇽 사건으로 1년 이상 공사가 지연되고 당시 정종환 국토부 장관의 설득으로도 해결이 안 될 때 고속철도 호남본부 재산 관리부장이었던 제가 문화재부장으로 긴급 투입되어 3개월 만에 해결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공정이 하루라도 늦어지면 국고 수천억이 낭비된다는 점이 안타까워 경상남도 문화재 위원 19명을 직접 제가 찾아가서 문제점을 설명하고 설득해서 해결을 했습니다. 이후 4개 공구를 더 추가로 뚫어서 공정을 맞출 수 있었고, 약 조 단위 혈세 낭비를 막았습니다. 저 김종진은 어느 곳에 가든지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불도저이자 해결사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정세균 국회의장실에서 특보로 스카우트 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네. 두터운 인맥을 강조해서 말씀하셨고요. 이번에 연구소 개소식에서도 중앙과 지역 간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서 계획이 있다고 밝히셨어요. 여기에서 간단하게 소개를 좀 해 주시죠.
◆김종진> 예. 저는 80년대 서울에서 자리를 잡아가면서부터 동교동계 정치 지도자분들과 가깝게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정세균 의원의 종로구 선거에서도 제가 승리로 이끌어 봤고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는 철도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며 중앙의 정치인과 인연을 많이 쌓았습니다. 예를 들어 달빛 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경우 철도가 지나가는 지자체 단체가 10여 곳입니다. 공동협의체를 만들고 중앙당과 협력하여 예산을 확보하면서 난제들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네. 그렇다면 말씀하신 활동 내용을 포함해 담양군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가겠다는 청사진도 자세히 알려주시죠.
◆김종진> 우리 농가의 첫째가 농가 소득입니다. 대나무 숲, 죽향 딸기와 같이 담양 농산물을 브랜드화하여 제값을 받게 하고 이후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 창평 역사 문화 부분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역사 문화 특산품과 맛집을 연계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는 광주광역시 인접 도시로서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달빛 내륙철도와 담양역을 유치하고 4도 3촌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우리 젊은이가 모여드는 복합 산업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형 농산물 유통단지를 유치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방금 광주 인접 도시로서 인프라를 좀 더 확충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인프라를 말씀하신 걸까요?
◆김종진> 우리 담양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에서 지리적으로 위치가 아주 좋습니다. 광주를 안고 있고 면적도 광주와 비슷한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서 신세계 아웃렛과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한다면 일자리와 인프라로 엄청난 중심의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교통 요충지로서 충분히 그게 가능하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이런 구상을 실현해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한편, 이번 선거가 전 담양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열리는 만큼 군민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공정성과 투명성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치 신뢰 회복도 굉장히 필요해 보입니다. 후보로서 이 부분을 어떻게 보장하실 수 있으신지요?
◆김종진> 저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과 고속철도 공단 공직에서 34년 이상을 근무했습니다. 공직에 근무하면서 인사, 감사 부분에서 가장 많이 근무했습니다. 공정과 청렴은 생활에 몸에 배어 있습니다. 20대 청년기부터 동교동계의 존경받는 정치인들에게 큰 정치를 배웠습니다.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정도가 됩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재선거가 4월 2일로 예정이 돼 있는데 변수가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 일정이나 선고 결과 때문인데요. 그래서 선거 운동 기간이 예상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인지도를 높이고 유권자와 소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김종진> 예. 선거 기간이 짧기 때문에 제가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남은 기간 군민과 접촉을 최대한 늘리겠습니다. 지금도 우리 담양의 시장을 저녁에 6시부터 9시까지 매일 방문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시장과 상가 음식점을 찾아가서 상인들 또 고객들을 뵙고 군내에 행사가 있을 때는 빠지지 않고 다닙니다. 가서 인사드릴 기회를 만듭니다. 또한 고향 발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서 언론을 통해서 여러 차례 기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담양군수 재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종진 입후보 예정자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