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없는 사진. 연합뉴스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는 종합건설 회원사 792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도 건설공사 실적을 접수한 결과, 767개 업체가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종합건설 기성 실적 신고액은 3조8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210억원) 감소했다.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 감소율이다. 또한 미신고 업체 수도 지난해 18개사에서 25개사로 늘었다. 종합건설업 손익분기점 50억 미만 업체도 같은 기간 515개사에서 518개사로 증가했다.
2024년도 도내 실적 1위는 공공 및 민간건설 수주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지난해 5위 ㈜군장종합건설이 차지했고, 전년도 4위였던 ㈜금도건설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성건설이 한 단계 내려온 3위를 기록했으며, ㈜제일건설이 4위, 계성건설㈜이 5위를 차지했다.
50위권내로 ㈜개성토건(21위), 우진건설㈜(23위), ㈜창해이엔지(27위), 제이에스㈜(30위), 성우건설㈜(32위), 영록건설㈜(33위), 명진토건㈜(34위), 명화건설㈜(35위), ㈜태영종합건설(37위), 서도종합건설(39위), 성원씨앤씨건설(40위), ㈜삼부종합건설(42위), ㈜산정현건설(44위), 유백건설(45위), 삼흥종합건설㈜(47위), ㈜태진종합건설(49위), ㈜신원건설(50위)이 새롭게 진입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소재철 회장은 "이번 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총 기성 신고액은 감소하고 무신고업체와 무실적사는 증가 추세에 있어 건설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드러낸다"고 했다.
소 회장은 "지역건설업체 보호 육성을 위해 대형국책사업의 공구 분활, 대규모 민간 건설투자 사업에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