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시즌 준비부터 달감독이 지휘' 한화, 1차 캠프 마무리…2차 캠프지는 오키나와

야구

    '시즌 준비부터 달감독이 지휘' 한화, 1차 캠프 마무리…2차 캠프지는 오키나와

    한화 이글스 제공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호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화 구단은 "18일 청백전을 끝으로 멜버른 캠프 일정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단은 20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알렸다.

    작년 시즌 도중 부임한 김경문 감독이 올해는 봄부터 팀을 지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화는 2024시즌 초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곧장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밀려났다.

    결국 최원호 당시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한화는 2018년 이후 프로팀 지휘봉을 잡지 않았던 김 감독에 사령탑 자리를 맡겼다. 김 감독 부임 후 한화는 42승 45패 1무, 승률 0.483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최종 순위는 8위. 가을야구 진출 목표를 미뤄야 했다.

    사령탑과 구단은 1차 캠프를 어떻게 평가할까. 김 감독은 "큰 부상 없이 캠프가 끝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화 구단은 "호주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유료 관중을 받았고, 기념품도 멜버른 볼파크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선수단 역시 현지 날씨와 시설에 만족해했다"고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달했다.  

    신축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홈으로 쓰게 된 만큼, 올해는 각오가 남다르다. 김 감독의 지휘하에 61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려 지난달 22일 호주로 출국했다.

    특히 신인 투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1라운더 특급 신인 정우주와 함께 권민규도 캠프 기간에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정우주와 권민규는 캠프 막판 호주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쾌투를 펼치며 김 감독에 눈도장을 찍었다.

    또 새로 합류한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도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에 임하며 팀에 적응했다. 문동주, 노시환, 김서현 등 기존 자원 역시 새 시즌을 벼르고 있다.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로 떠나는 한화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를 시작으로 2차 캠프에서 8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오는 3월 4일 귀국한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시범 경기와 정규 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