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사무실 앞에 놓인 근조화환.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윤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 참여자 2명과 경찰관을 폭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7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4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윤상현 의원 사무실 앞에서 윤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 참가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를 말리던 경찰관까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윤 의원 사무실 앞에는 윤 의원을 규탄하기 위해 시민 20명가량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무단횡단을 하는 과정에서 일부 집회 참가자가 이를 제지하면서 시비가 붙어 다툰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회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집회를 방해할 의도가 있었는지도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