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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추락, 흔들리는 입지?…맨유 아모링 감독 "나보다 팀 순위가 걱정"

15위 추락, 흔들리는 입지?…맨유 아모링 감독 "나보다 팀 순위가 걱정"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연합뉴스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이 2연패를 당한 뒤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 EPL 25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2연패에 빠져 8승5무12패 승점 29에 그친 맨유는 13위에서 15위로 추락했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리그 14경기에서 8패(4승 2무)째를 당하며 입지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후 아모링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팬들과 언론의 생각을 이해한다. 패배의 느낌은 최악이다"라면서 "나는 선수들을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나의 일을 확신하고 있고, 그저 승리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부진에 따라 흔들리는 자신의 입지에 대해서는 "나 자신보다 팀의 순위가 걱정거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의 패인으로 결정력을 꼽은 아모링 감독은 "결국 차이를 만든 것은 우리가 득점에 실패했고, 토트넘은 골을 넣었다는 것"이라며 "우리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등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선 아마드 디알루가 발목 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

아모링 감독은 "EPL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선수들도 골을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봤다. 지금 상황에서 큰 변화를 줄 필요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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