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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홍성서 파쇄지원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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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홍성서 파쇄지원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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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모습. 홍성군 제공영농부산물을 파쇄하는 모습. 홍성군 제공
    농촌지역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문제가 적지 않은 가운데 영농부산물의 소각 대신 파쇄를 유도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청남도, 충남 홍성군, 농협은 13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캠페인'을 열었다.
     
    각 기관들은 불법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영농부산물 자원화 활용, 파쇄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고춧대, 깻대, 나무 잔가지 등 수확 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파쇄기를 활용해 잘게 부순 후 토양으로 되돌리는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순환 문화 정착과 산불 예방, 미세먼지 발생 저감 등을 도모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해(525ha)보다 약 33% 확대한 700ha를 대상으로 올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캠페인. 홍성군 제공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캠페인. 홍성군 제공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이후 관내 산불 피해면적이 평년 대비 70% 이상 감소했으며,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2월부터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소각이 빈번해지므로 파쇄지원단의 현장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서비스를 받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산림 인근에서의 소각은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성에서는 지난 2023년도 서부면 일대에서 산불로 인해 1454ha의 산림이 훼손되는 큰 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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