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대전시 제공대전시가 가스 열펌프(GHP) 냉난방기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배출가스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모터 대신 가스엔진을 이용해 구동하며 병원과 학교, 상업용 건물 등에서 널리 사용 중인 냉난방기기로 시는 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가스 열펌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에 소재하며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가스 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과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7일부터 3월 7일까지를 신청 기간으로 잡았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업장은 저감 장치 부착 비용의 10%(대당 약 35만 원)를 자부담해야 하며 설치 후 최소 2년간 운용해야 한다. 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오염물질 배출 감소 효과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