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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독립예술외화 '서브스턴스' 40만 돌파…11년 만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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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불'독립예술외화 '서브스턴스' 40만 돌파…11년 만 대기록

    외화 '서브스턴스' 포스터. NEW 제공외화 '서브스턴스' 포스터. NEW 제공
    '미친 영화'라는 수식어를 달고 '미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서브스턴스'가 청불 등급 독립예술외화로서 11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는 전날 관객 521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0만 1972명을 기록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독립예술외화가 40만 명 관객을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후 11년 만이다.
     
    '서브스턴스'는 1월 첫 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9일부터 역주행을 시작해 1월 13일 마침내 10위권으로 재진입하고, 1월 17일에는 3위까지 오르며 개봉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이었던 개봉 53일 차인 1일에는 상영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좌석 점유율은 2.1%에 불과했지만, 좌석판매율은 28%를 기록하며 흥행의 열기를 증명했다. 또한 개봉 55일 차인 3일에는 박스오피스 5위에서 4위로 역주행했다.
     
    '서브스턴스' 측은 "이와 같은 흥행세라면 누적 관객 5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실관람객들은 "'초중반' "이 영화 미쳤네" '후반' "감독이 미쳤네""(네이버, luck****) "메시지를 롤러코스터 시속 200키로로 던져줌 견디는 건 우리의 몫"(네이버, gomg****) "지금의 나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충격요법"(sec5****) "막판 20분에 제발 끝내달라고 기도한 영화"(네이버, car5****) "늙음도 젊음도 모두 삶인데"(CGV, sj******) "폭력적인 세상에 더 폭발적인 분노를 보여주는 새빨간 영화"(롯데시네마, 이*정) "살다 살다 이런 영화 처음 봄(positive)"(메가박스, qn******) 등 각양각색의 관람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서브스턴스'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분장상까지 총 다섯 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45년 연기 인생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미 무어가 아카데미 트로피 역시 손에 쥘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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