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백온유. 문학동네 제공제16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백온유의 소설 '반의반의 반'이 선정됐다.
문학동네 심사위원회는 4일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으로 대상작을 포함해 '바우어의 정원'(강보라), '리틀 프라이드'(서장원),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성해나), '원경'(성혜령), '최애의 아이'(이희주), '~~물결치는~몸~떠다니는~혼~~'(현호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대상작 '반의반의 반'에 대해 "기대가 어느새 원망으로 뒤바뀌고 의심이 오히려 믿음이 되곤 하는 인간사의 질긴 아이러니가 숨어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젊은작가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등단 10년 이하 작가들의 중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7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한 편을 선정하되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격려하기 위해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부르며 우수상이나 최우수상은 두지 않는다.
수상자 7명 모두 차등 없이 각각 7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작품집 인세(10%)가 상금을 웃돌면 초과분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눠 지급한다.
심사위원들은 '반의반의 반'에 대해 "기대가 어느새 원망으로 뒤바뀌고 의심이 오히려 믿음이 되곤 하는 인간사의 질긴 아이러니가 숨어 있는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심사평과 수상소감, 대상 수상 작가 인터뷰는 계간 '문학동네' 봄호에 실린다. 수상작품집 단행본은 오는 4월 출간된다.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문학동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