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니폼 입은 바로우.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K리그2(2부) 인천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윙어 모두 바로우(32)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의 바로우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시즌 동안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서 뛰었다.
스완지시티에서 공식전 55경기 2골 7도움으로 활약한 바로우는 이후 챔피언십(2부) 레딩으로 이적해 2017~2019시즌 3시즌 동안 82경기에서 1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6년을 뛴 바로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 이적해 3시즌을 소화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90경기 28골 17도움을 작성하며 K리그1,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했다.
전북을 떠난 뒤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무고사와 제르소를 보유한 인천은 바로우의 합류로 K리그2 최고의 외국인 공격 삼각편대를 갖추게 됐다.
바로우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면서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진 능력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바로우는 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치러지는 인천의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