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왼쪽) 수원도시재단 이사장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 제공이병진 제7대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31일 공식 취임했다.
김진표(수원시무·국회의장)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 신임 이사장은 이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 이사장은 수원에서 나고 자라 세류초등학교와 수성중학교, 수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수원에 있는 경기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석사 과정을 마친 뒤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김진표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수원무지역위원장 직무대행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과 대단지 아파트 교육시설 확대, 생활민원 해결 등 여러 지역 현안을 챙기며 폭넓은 인적·행정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다는 평가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 이사장은 민주당 예비후보로 뛰며 △권선동 지하철시대 △영통동 명품도시 명성 회복 △세류동 첨단연구단지 조성 △상습 정체 구간의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 △복합문화체육센터 확충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도시재단 사업을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