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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째 제자리, 떨어진 자치구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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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4주째 제자리, 떨어진 자치구 절반 넘어

    하락 자치구는 14개까지 늘어…수도권은 5주 연속 내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4주째 보합(변동률 0.00%)을 되풀이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2025년 1월 3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5주(30일 기준)주부터 4주 연속 상승이나 하락 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른바 '금관구'와 '노도강'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자치구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이번 주 아파트값이 하락한 자치구는 14개로, 전체 25개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경기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4% 떨어져 5주 연속 하락했고, 인천도 0.06% 내려 10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3% 낮아져 5주째 하락을 반복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7% 떨어지며 35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도 0.05% 내려 10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 폭을 지난주와 비교하면 지방은 0.02%p, 전국은 0.01%p 커졌다.

    전셋값은 수도권과 지방 그리고 전국 모두 2주 연속 떨어졌는데, 하락 폭은 지난주와 같은 0.01%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보합을 거듭했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경기는 이번 주 보합을 나타냈고, 인천은 0.05% 떨어져 7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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