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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긴박한 탄핵정국 속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광주

    '尹 체포' 긴박한 탄핵정국 속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 질의 통해 진실 규명 활동 '총력'
    관련법 개정…민생 안정·경제 회복 위한 정책 과제도 발굴

    지난 15일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수사처로 압송되고 있다. 과천=박종민 기자지난 15일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수사처로 압송되고 있다. 과천=박종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체포된 가운데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내란사태와 탄핵정국에 국정안정과 진실규명을 위한 의정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1980년 5·18의 아픔을 겪었던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자신이 맡은 상임위원회에서 현안 질의 등을 토대로 이번 비상계엄의 불법성 등 진상을 파헤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검사장 출신의 박균택 의원과 양부남 의원 등은 법률가로서의 장점을 살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균택 의원은 법률대책단장으로 민주당 내란사태특별대책위원회에 합류해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이끌어냈다.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5선의 박지원 의원과 3선의 신정훈 의원 등 다선 의원이 중심이 돼 탄핵정국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신정훈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무회의를 거치지 않은 계엄령 선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삼석·정준호·민형배 의원 등은 계엄 선포의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입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진숙 의원은 민주당 내란극복 국정안정 특위 대외협력단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진욱·안도걸 의원은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에 최근 합류해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다만 당론을 어기고 탄핵 정국에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문수 의원 등 몇몇 의원들은 비상체제에서 해외를 떠나고 존재감이 부족한 활동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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