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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치기 택시기사·무면허 외국인' 도로 위 난폭운전 잇따라 검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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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칼치기 택시기사·무면허 외국인' 도로 위 난폭운전 잇따라 검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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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청 교통과, 지난해 10월부터 난폭운전 적극 검거 나서 8명 적발
    일명 '칼치기 운전' 일삼은 택시기사, 무면허로 난폭운전한 외국인 등 송치
    500m 따라가며 경적 울린 전문직 남성도 검거
    부산경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위해 단속·수사 이어갈 것"


    부산에서 난폭 운전을 일삼은 택시기사와 외국인 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도로교통법위반(난폭운전금지) 혐의로 A(66·남)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난폭운전 적극검거를 통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계획'에 따라 집중 단속과 적발 활동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오전 9시 25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서 속도위반과 신호위반, 앞지르기 위반 등 교통법규를 무시하며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손님을 태우고 일명 '칼치기' 운전으로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했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난폭운전 영상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른 운전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해 수사 끝에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부산경찰청은 도로교통법위반(난폭운전금지) 혐의로 8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일명 ' 칼치기'로 불리는 위협 운전을 하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청은 도로교통법위반(난폭운전금지) 혐의로 8명을 검거했다. 사진은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일명 ' 칼치기'로 불리는 위협 운전을 하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외국인 B(25·남)씨는 지난해 8월 24일 오후 1시 30분쯤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수차례 경적을 울리며 급제동하고 칼치기 위협 운전을 한 혐의로 송치됐다.

    B씨는 무면허로 확인됐다. 비슷한 시기 다른 지역에서도 난폭운전을 했다는 신고가 10건 넘게 접수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폼나게 보이고 싶어 (위험)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으로 경적을 울리고 욕설을 하는 등 다른 운전자를 위협한 전문직도 붙잡혔다.

    C(44·남)씨는 지난해 11월 21일 부산 북구 강변대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500m가량 경적을 울리며 주행하는 등 다른 운전자에게 '위해'를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난폭운전은 엄중한 처벌이 따르는 범죄"라며 "안전한 부산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단속과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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