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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으로 맞붙자"…웰메이드 IP로 북미·유럽시장 승부수



IT/과학

    넥슨 "게임으로 맞붙자"…웰메이드 IP로 북미·유럽시장 승부수

    북미·유럽 사로잡은 '데이브 더 다이버', 韓게임 최초 'BAFTA 게임 어워즈' 수상
    올 여름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앞두고 전열 정비도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데이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넥슨 제공'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데이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넥슨 제공
    넥슨이 북미·유럽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지역 유저 특성에 맞춘 신선한 게임과 독보적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것인데 넥슨은 올해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작을 각인시킬 뿐만 아니라 IP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 따르면 넥슨이 가장 먼저 북미·유럽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데이브)'는 세계 5대 게임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 후보작으로 오른데 이어, 지난 11일(현지시간)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역대 'BAFTA 게임 어워즈' 최초의 한국 게임 수상작이기도 하다.

    데이브 더 다이버 이미지. 넥슨 제공데이브 더 다이버 이미지. 넥슨 제공
    업계에서는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이 '데이브'의 게임 설계와 기획 부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보고 있다.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낮 시간대에 다양한 사냥과 해양 탐사를 즐길 수 있다면, 밤 시간대에는 채집한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해양 어드벤처'와 '초밥집 운영'이란 특이한 요소가 만나 '데이브'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만들어냈고,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넥슨은 올해도 '데이브'가 지닌 본연의 재미를 최대한 많은 유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간다. 지난 16일에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출시하며 플랫폼을 더욱 확장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5의 컨트롤러 '듀얼센스'의 자체 기능을 게임 내 다양한 부분에 도입했다. '데이브'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출시 직후 외신들의 긍정 평가를 받으며 메타크리틱 만점을 받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 넥슨 제공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 넥슨 제공
    넥슨의 글로벌 루트슈터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루트슈터는 스팀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최다 플레이 지표를 자랑하지만, 높은 개발 난도로 새로운 IP의 신작이 오랜 기간 부재한 장르이기도 하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와 관련해 슈팅과 캐릭터 육성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루트슈터의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공들여 왔다.

    지난 2023년 9월 실시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하이 퀄리티의 비주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캐릭터, 화려한 슈팅액션을 앞세워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7만 7천여 명, 누적 이용자 약 200만 명, 최고 인기 순위 8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테스트 종료 이후 약 5개월이 흐른 현재 시점에도 스팀 위시리스트 8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넥슨은 글로벌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하기 위한 적극적 소통도 진행하고 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9번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개선사항, 신규 콘텐츠뿐만 아니라 개발진의 뒷이야기, 장기적인 개발 방향성 등 다양한 주제로 유저들과 접점을 쌓았다. 이후 유저들이 전달한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넥슨은 게임 완성도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넥슨은 출시 전 마지막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이미지. 넥슨 제공퍼스트 버서커: 카잔 이미지. 넥슨 제공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카잔'도 북미.유럽시장 게이머들에게 눈 도장을 찍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콘솔 및 PC 기반 타이틀이다.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The Game Awards 2023'에서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첫 트레일러를 공개한데 이어 지난 2월에 진행된 FGT(Focus Group Test, 비공개 집중 테스트)에서 게임성과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검증받았다.

    최근 진행한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에서 '카잔'은 실제 게임의 전투 장면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영상에서는 펠로스 지역의 대장군 '카잔'이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는 장면이 담겨있다. 여기에 유니크한 콘셉트의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어우러져 '카잔'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나타내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넥슨은 전했다. 여러 외신들은 '출시가 기대되는 액션 RPG' 중 하나로 '카잔'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넥슨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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