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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 천사' 신유빈, 제주도 청소년에 1000만 원 쾌척

    오영환 제주도지사(왼쪽부터), 신유빈,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매니지먼트GNS오영환 제주도지사(왼쪽부터), 신유빈,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매니지먼트GNS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소속팀 연고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매니지먼트 GNS는 3일 "신유빈이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의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2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모인 자리에서 성금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신유빈이 KGC인삼공사로부터 전달받은 후원금 전액이다. 제주도의 한 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과 KGC인삼공사는 2021년부터 유소년 스포츠 발전 및 장애인 복지 등에 후원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신유빈은 "제주도는 소속팀(대한항공)의 연고지로 매우 친근한 곳"이라면서 "멋진 꿈이 있는 친구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를 향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지언 회장도 "제주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중한 나눔에 감사하다"면서 "소중한 성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유빈은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한국초등탁구연맹과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 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월드 비전을 통해 생리 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 키트를 지원하고, 선수의 고향인 경기도 수원시 독거 노인을 위한 노인 맞춤 돌봄 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도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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