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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측 "전속계약 해지"vs스파이어 "일부 판정일 뿐"



문화 일반

    오메가엑스 측 "전속계약 해지"vs스파이어 "일부 판정일 뿐"

    그룹 오메가엑스. 아이피큐 제공그룹 오메가엑스. 아이피큐 제공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측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파이어 측은 대한상사중재원의 판정이 일부 멤버들에 대한 판정이고 서울중앙지법 소송은 계속되기에 전속계약 분쟁 전체에 관해 성급히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1일 공식입장을 내어 대한상사중재원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였던 강성희씨의 폭행, 폭언, 강제추행, 협박 등을 인정해, 스파이어 측 전속계약 내 '인격권 보장 의무' 위반에 따른 전속계약 효력 상실 및 계약 해지를 지난달 27일 최종 판결했다고 발표했다.

    스파이어의 강 전 이사 계약 위반 행위 및 불법 행위로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본 것도 인정해 손해배상 청구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했다고 전했다. 스파이어 측이 3자 합의가 템퍼링에 기인했다는 이유 등으로 중재 결정 연기 및 심리 재개를 신청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부연했다.

    아이피큐는 강 전 이사의 폭행 사건은 검찰 송치돼 보완 수사 중이며 강제추행 사건도 경찰 수사 진행 중이라며, 스파이어 황성우 대표와 강 전 이사, 유튜버 인지웅의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및 영업 방해건 또한 조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스파이어에서의 두 번째 데뷔와 꿈을 위해 비정상적인 폭언·폭행·강제추행 및 가스라이팅을 2년간 견뎌냈다.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수많은 불합리한 순간들을 버텨오던 중 우연히 폭행 상황이 목격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용기를 내 사회에 도움을 호소해 싸워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스파이어 측은 불법이 난무한 기자회견까지 강행하며 멤버들에게 2차, 3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소송과 수사에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추후 이어나갈 법적 조치와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유 없는 원색적인 비방은 멈춰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왼쪽)와 김태우 변호사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황진환 기자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황성우 대표(왼쪽)와 김태우 변호사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 CCTV 영상 공개 및 고소장 접수 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황진환 기자스파이어 측은 같은 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어 "먼저, 오메가엑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분쟁은 멤버별로 대한상사중재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누어서 진행 중이고,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소송은 계속 중이므로, 전속계약 분쟁 전체에 대하여 성급히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알렸다.

    이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판정에서는 탬퍼링 주장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관련 형사사건의 결과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바, 공정거래위원회 및 수사기관의 처분결과에 따라 법률검토를 통하여 중재판정 취소 등의 추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파이어 측은 "전속계약 해지사유로 가처분의 인용 사유와 같이 상호 간의 신뢰 파탄에 있다고 판단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형사사건 및 공정위에 신고된 템퍼링 사건은 전속계약 해지 사유와는 별개로 봤으며 상호 간 신뢰 파탄을 결정사항의 주요인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대한상사중재원의 판정을 두고는 일부 멤버들에 대한 판정임을 아이피큐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 "당사와 다날엔터테인먼트 사이의 3자 간 합의에 대하여도 합의의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특정인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명예훼손적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스파이어 측 역시 끝까지 법적 다툼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스파이어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민사소송, 공정거래위원회, 형사사건 등에서 성실하게 조사 등에 임하고 있고, 처분 결과 등을 토대로 진실만을 밝힐 예정"이라며 "진행 중인 수사 등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려고 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른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표명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9일, 스파이어는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7월 11일 새벽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오메가엑스가 강제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강 전 대표는 사실 강제추행의 피해자이며, 부당하게 성추행 및 폭행 가해자로 몰린 나머지 여러 차례의 자살 시도를 할 만큼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게 요지였다.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이 오히려 강제추행의 가해자라며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알렸다.

    그러자 아이피큐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입영 통지 안내 등을 근거로 스파이어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했다. 강 전 이사가 평소 멤버들에게 강압적으로 애정 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고, CCTV에 찍혔던 날에도 휘찬에게 같은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아이피큐는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라며 "스파이어에서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띠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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