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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잔금대출도 갈아탄다…빌라·오피스텔 9월부터



금융/증시

    아파트 잔금대출도 갈아탄다…빌라·오피스텔 9월부터

    다음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도 주담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가능…빌라·오피스텔 9월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임대차 종료 6개월 전까지도 가능
    대출 갈아타기 300일…17만명이 7조4천억원 대출 이동, 1인당 연 153만원 이자 절감
    정책담당자 승진·해외유학 '파격 성과주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방안. 금융위원회 제공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방안. 금융위원회 제공
    다음 달 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의 담보대출 역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방침을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도 대상이 된다.

    또, 올해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가능기간 확대 방안. 금융위원회 제공전세대출 갈아타기 가능기간 확대 방안. 금융위원회 제공
    전세대출의 경우, 현재는 전세 임대차 기간의 절반이 되기 전까지만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했지만, 6월부터는 전세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신용대출은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한다. 현재 오전9시~오후 4시까지 대출비교 플랫폼에 접속하는 이용자 규모의 약 45% 수준에 해당하는 이용자가 추가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상했다.

    대출 유형별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대출 유형별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금융위원회 제공
    앞서, 지난해 5월 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 뒤 이달 25일까지 300일 동안 누적 기준 16만6580명이 이용해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이 더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54%포인트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약 153만원의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관련 간담회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0일 동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개선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대출 갈아타기 정책의 성과에 따라 정책 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금융권에도 관계 직원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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