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쌍방울그룹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임직원에게 자녀 1명당 수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쌍방울 그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출산 장려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첫째 출산 시 3천만 원, 둘째 출산 시 3천만 원, 셋째 출산 시 4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셋째까지 모두 출산장려금 혜택을 받는다면 총 1억원의 장려금을 받게 된다.
난임 부부를 위해서는 체외수정 시술비가 지원된다. 정부 지원과 별도로 초음파와 주사비, 약제비 등 비용을 연간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주관하는 '저출산 극복 다자녀 댄스 챌린지'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챌린지에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소속 배우, 가수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부영그룹은 출산장려를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 원을 지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